[통증의 왕, 통풍 관리법]

 

 

 

 

 

‘바람만 스쳐 지나도 아프다’는 말에서 이름 붙여질 정도로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는 ‘통풍’은
혈액 안에서 음식물을 먹은 이후 몸안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많아지며 요산 결정들이 관절과 주위 조직에 들러붙으며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주로 하지 관절(엄지발가락·발등·발목·무릎)이 붓고 발적이 나타나는데, 심한 통증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술을 마시거나 등푸른 생선, 당이 많이 든 음료수와 같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먹는 것 등이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실제로 통풍 환자들 중 많은 사람이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 질환 때문에 요산이 소변으로 잘 배출되지 못해서 혈액 속의 요산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풍환자, 남성이 많은 이유는?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남성으로 상대적으로 여성 환자가 적은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강력한 요산 배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전 여성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통풍, 치료할 수 있나요?

 

통풍은 병의 진행에 따라서 생활 습관을 바꾸거나 약물(요산생성억제제, 요산배설유도제, 진통소염제)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급성치료: 급성 통풍 발작시 소염진통제 사용
만성치료: 일년에 2회이상 통풍발작이 있는 경우, 관절부위에 요산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요산에 의한 신장결석이 있는 경우, 요산억제제나 요산배출제 등을 사용

 

단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는데요, 그래서 통풍이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평생 통풍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신장질환, 뇌혈관장애 등과 같은 심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풍 관리 이렇게 하세요

 

1. 퓨린 함령이 높은 식품 및 과도한 단백질 섭취 주의
(요산은 체내에 합성되거나 식품에 들어있는 퓨린으로 합성됩니다.)

 

2. 정상체중 유지하기. 체중감량은 한달에 1~2kg 정도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요산의 배설을 어렵게 합니다.

 

3. 알코올 섭취 제한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이 높아 절주 및 금주가 필요합니다.)

 

4. 과도한 지방섭취는 금물
(지방은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킵니다.)

 

5. 충분한 수분과 채소섭취
(물은 요산배설을 돕고 신장결석 형성을 최소화 합니다. 하루 3L(약 10컵)정도의 수분섭취를 권장하며, 채소는 섬유질, 비타민C가 풍부해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