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여기준, 보건정책 / 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폐구균백신 무료 접종 가능할 듯 이창화 원장 | 2014년 1월 5일

고가 백신인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 예정

프리베나 신플로릭스2

2014년 하반기 부터 고가백신인 폐렴구균백신이 무료 접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월 2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회에서 올해 보건복지 예산중 586억원을 소아 폐렴구균백신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의 경우 국비와 지방비가 48:52로 시행되므로 지방비까지 합치면 약 1200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부터 민간병의원 보인부담금도 국고에서 지원되므로 소아 폐렴구균백신은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된 것이 없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 부터 투약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해당 백신은 아래 사진의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GSK의 “신플로릭스” 2가지입니다.
자세한 기사 내용 첨부합니다.

 

1. 첫 번째 기사입니다.

고가인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정부가 상반기 중 시행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한 만큼 이르면 하반기부터 무료 투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복지부에 따르면 국회는 올해 보건복지분야 예산에 소아 폐렴구균백신접종비 586억원을 포함시켰다.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던 항목이었는 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됐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이 국비와 지방비를 평균 48 대 52로 매칭(서울 3:7, 나머지 시도 5:5)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된 셈이다.

약값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민간병의원 본인부담금까지 모두 국고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소아 폐렴구균 백신은 무료 접종이 가능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있던 이 백신 지원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상반기 중 신속히 시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하반기부터 무료 투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 폐렴구균 백신은 프리베나(화이자), 신플로릭스(글락소스미스클라인) 두 개 제품이 현재 시중에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백신 가격이 비싸 국가지원 대상 백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런 영향 탓에 소아 폐구균 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에 추가하는 입법안은 19대 국회 들어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을 시작으로 같은 당 김태원, 경대수 의원에 의해 잇따라 대표발의됐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에 투약하는 폐렴구군 백신을 국가예방백신에 포함시켜 전액 지원해왔다.

 

 

2. 두번째 기사입니다.

프리베나13 vs 신플로릭스 경쟁, 새로운 국면 돌입
NIP 예산 1200억원 누구 품에…치열한 수싸움 예고

어윤호 기자 (unkindfish@dailypharm.com) 2014-01-04 06:24:55

▲ 프리베나13과 신플로릭스
심상찮은 변수가 발생했다. 영유아 폐렴구균백신 2종이 올해 NIP 예산을 놓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회는 올해 보건복지분야 예산에 영유아 폐렴구균백신접종비 586억원을 포함시켰다.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던 항목이었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됐다. 국내 출시된 해당 백신은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GSK의 ‘신플로릭스’ 뿐이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이 국비와 지방비를 평균 48 대 52로 매칭(서울 3:7, 나머지 시도 5:5)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

즉 만약 NIP에 1개 제약사의 참여만 확정될 해당 업체는 1200억원의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1200억원이면 현재 영유아 폐렴구균백신의 전체 시장규모에 근사한 액수다.

이에 따라 두 제약사의 조달청 입찰 참여 여부, 최종 선정 백신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

NIP를 대하는 두 백신 보유사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은 이미 연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품목이다.

단독 낙찰을 담보하더라도 현재 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GSK의 경우 사실상 프리베나13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해왔기 때문에 정부의 NIP 발표가 반전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다국적제약사인 두 업체 모두 단가조절과 NIP 입찰에 대한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찰 참여 여부는 좀 더 지켜볼 부분이다. 성인 폐렴구균백신의 입찰때 처럼 두 제품이 모두 NIP에 들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두 제약사는 모두 “갑자기 NIP 예산 소식을 들었고 현재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NIP 선례와는 다르게 두 백신 모두 고가 의약품이기 때문에 두 글로벌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며 “반대로 시장에서 유일한 경쟁품목이기 때문에 무작정 손 놓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