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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심한 오늘은 이렇게 하세요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3월 29일

[황사 심한 오늘은 이렇게 하세요]

 

 

 

 

 

봄비가 그치고 하늘 살짝 맑아지는 듯하자 마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아닥칩니다. 기상청에서는 닷새간 몽골 전역에서 발원한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상되며 특히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및 전북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발표대로라면 오는 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및 미세먼지가 짙게 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들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외출을 해야 한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 쓰기와 철저한 손 씻기는 지금까지처럼 잘 지키고, 귀가 후엔 손뿐 아니라 눈, 코, 입, 머리까지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깨끗하게 만든다고 안구를 뽀독뽀독 물로 씻지는 않아도 됩니다. 눈을 덮고 있는 눈물층에는 다양한 항균, 면역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얼굴을 씻으면서 눈꺼풀과 눈가를 따뜻한 물로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봄에는 생리식염수로 자주 소독하라고 권하지만, KF마스크를 쓰고 외출할 것이므로 코도 물로 콧구멍 정도를 씻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코와 목이 칼칼할 정도라면 생리식염수나 집에서 만든 소금물을 코로 넣어 목구멍으로 넘긴 다음 뱉는 것을 되풀이하도록 합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외출 후 머리를 감는 것은 필수. 모자를 쓰지 않았다면 모발에 황사나 미세먼지가 쌓이기 마련이고 초미세먼지가 두피층으로도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탈모, 모낭염 등의 원인이 됩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가급적 모자 쓰고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틈틈이 물 마셔서 인체를 정화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