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 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탄산음료 중독이 건강에 안좋은 이유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5월 28일

[탄산음료 중독이 건강에 안좋은 이유]

 

 

Sad and smile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탄산음료가 건강에 해롭고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될 때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마시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이 때문에 소화가 안 될 때마다 탄산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위장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위장 건강뿐만 아니라 인체 다양한 곳에 악영향을 주는 탄산음료 !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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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장애 유발

 

탄산음료를 마시고 속이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탄산 음료를 마시면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탄산 음료는 금물입니다. 탄산 음료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해 오히려 소화를 방해합니다.

 

칼슘의 흡수 방해

 

폐경기 여성이나 장기간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도 탄산 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을 조심해야 합니다.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을 통해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결국 칼슘 부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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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유발

 

탄산음료의 설탕 함유량은 다른 음료보다 훨씬 많습니다.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면 비만, 당뇨병, 동맥경화 등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카페인 과다 복용

 

콜라 한 캔에는 카페인 10.3~25mg이 들어 있습니다. 일반 종합감기약에 들어 있는 30mg과 비슷한 양입니다. 청소년이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신다면 의약품을 지나치게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또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반감기(원래의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가 길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가 장기간 카페인을 섭취하면 철분이나 칼슘 흡수를 방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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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극대화

습관적으로 갈증이 나면 물보다 탄산음료를 찾는 것도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탄산음료를 먹으면 갈증이 완화된다는 사실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탄산의 자극으로 몸이 순간적으로 짜릿해지고 식도를 자극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갈증을 가시게 하진 않고, 마약처럼 순산 적으로 잊게 하는 역할을 하고, 나중에는 물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목이 마를 땐 탄산음료 대신 생수나 보리차를 마시고 느끼한 음식 때문에 정 청량감을 원한다면 탄산수(물에 탄산가스만 탄 형태)로 대체해 마실 것을 권합니다. 아이들의 경우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저지방 우유(흰우유)도 괜찮지만 당류나 카페인을 함유한 가공 우유 섭취는 자제해야 합니다.

다만, 탄산수도 단기적 대용으로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음용하면 톡 쏘는 성질 때문에 식도와 위에 자극을 주고 빈 속에 마시면 위산 과다 분비를 부르는 만큼, 물처럼 마시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