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건강을 위협하는 크론병 정보]
최근 20~30대 젊은 크론병환자가 늘고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크론병 환자는 41% 늘었으며 전체 환자의 28.9%가 20대, 21.4%가 30대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젊은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크론병”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 ! 속시원내과의원이 전해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1. 크론병의 주요 증상
초기증상으로는 대개 복통, 설사, 전신의 나른함, 하혈, 발열, 체중감소, 항문 통증 등이 있으며 그 외에 빈혈, 복부팽만감, 구역질, 구토, 복부의 불쾌감, 복부에 혹이 만져짐, 치질의 악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크론병으로 진단된 환자들이 경험한 증상은 복통이 가장 흔하고 (96%), 체중감소 (81%), 설사(76%) 로 나타났습니다.
크론병은 치루, 항문주위 농양 등과 같은 항문질환을 흔히 동반합니다. 항문 밖으로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는 질환인 치루는 크론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 약 30~50%가 항문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2.크론병의 합병증
크론병은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장 절제 수술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복적인 장 절제 수술로 인해 단장증후군과 같은 신체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장 이외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에 염증 및 통증과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3.크론병의 치료
현재까지 밝혀진 완치법이 없어 희귀성난치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대한 증상을 완화시키고 염증과 손상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염증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목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스테로이드 제제와 항생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효과가 없을 때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증상에 따라서는 지사제나 수액제제를 별도로 공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때는 염증 발생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술을 한다 해도 완치가 된다고 보지는 않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의 위험성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4.크론병 Q&A
1) 크론병 진단시, 식이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재까지 크론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음식은 없습니다. 음식을 가리기 시작하면 오히려 영양결핍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크론병이 악화된 경우에는 가급적 술과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파살라진 복용시 엽산을 꾸준히 복용하고, 스테로이드제를 장복하는 경우 비타민D와 칼슘을 보충해주어 약물에 의한 흡수장애를 주의해야 합니다.
2) 크론병이 암이 되나요?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특히 크론병의 증상과 대장암, 직장암의 증상이 유사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지속 관찰하도록 합니다.
3) 크론병에 걸려도 활동은 할 수 있나요?
크론병이어도 결혼해서 임신하고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도 할 수 있으며, 직장도 다닐 수 있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론병 환자는 가능한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단, 스테로이드치료로 골절위험이 높을 수 있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취량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골고루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흡연이 크론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금연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