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2014년 시즌 플루백신 예방효과 57.6% 그쳐 이창화 원장 | 2015년 4월 6일

H3N2 유행주 유전 변이로 예방효과 낮아져
식약처 24일 국내 6종 플루백신 효과 발표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예년과 달리 4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엔자가 아직도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5-10명 정도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것 같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아서 이에 대한 기사를 올립니다.

 

국내 출시된 6종의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소아·청소년은 57.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항체생성률은 95%로 높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출시된 백신 가운데 6종의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2013~2014년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는 소아·청소년은 57.6%로 2010~2011년 시즌 84.5%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 성인은 31.1%에 그쳤다.

식약처는 미국 질병예방센터(CDC)가 예측한 인플루엔자백신 바이러스 균주 중 H3N2 유행주가 유전적으로 달라져(변이) 예방효과가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그리스나 스페인 등 몇몇 EU국가에서도 예방효과가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생성률은 2013~2014년 시즌 소아·청소년, 60세 이상 성인의 항체생성률은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7~2008년 시즌이나 2008~2009년 시즌 항체생성률이 대략 83.7%였던 것을 고려하면 항체생성률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군과 비접종군의 인플루엔자 발생빈도 차이를 조사해 예방효과를 측정했다. 항체생성률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이후 생성된 항체값이 ’40(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성된 혈청을 40배 까지 희석해도 혈구응집반응이 일어남을 뜻함)’ 이상인 비율을 비교분석했다.

접종 후 발적과 동통·근육통·두통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져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없었다. 길랑바레증후군이나 아나필락시스 같은 중대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만 6개월이상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1267명과 만 18세 이상 성인 1218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효과와 항체 생성률·안전성 등을 조사했다. 대상 백신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인플루엔자 3가 백신(H1N1·H3N2·B)으로 ’불활화 분할백신’ 4종과 ’아단위백신’ 2종이다.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효과는 2010∼2011년과 2013∼2014년, ’항체생성률’과 ’안전성 평가’는 2007∼2009년, 2013∼2014년 실시됐다.

바이러스 변이로 인해 항체 생성률이 높아졌지만 예방효과가 떨어졌다는 내용이네요. 그래도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 의협신문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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