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이상 약물 복용 노인 사망위험 25%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기 쉬워지면서 노인이 복용하는 약도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75세 노인 10명 중 7명 정도는 5개 이상의 약을 만성적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같은 질환이라도 먹는 약물 갯수가 많은 즉 ‘과다복용’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약은 몸을 건강하게 할 수도 있지만, 과다하게 복용한 약은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간에서는 약을 해독하고, 콩팥에서는 제 역할을 다 한 약을 배설하며 인체 기능이 정상 작동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면 장기 기능이 떨어져 간의 해독과 신장의 배설 속도가 느려지므로 몸에 좋다고 먹은 약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먹는 약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어떤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두고, 만약 판단하기 어렵다면 의사나 약사의 도움을 꼭 받도록 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스스로 판단해 아무 약이나 사다 먹거나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