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B형, C형 간염, 간질환

B형간염은 언제 약물 치료하나 ? 이창화 원장 | 2024년 1월 24일

언제쯤 저는  B형간염에  대한 약물치료를 시작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인 환자 분들은 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의 추적관찰을 지속하면서 HBV DNA PCR 수치와 AST, ALT 등의 간기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합니다. 자각 증상은 없으며 면역 관용기에서 면역 제거기로 진입하거나 비활성화기에서 재활성화기로 진입한 사실을 모르고 지냅니다.

 

포항 내과 B형간염

따라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하다 보면 간기능 검사 특히 ALT 수치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혈액검사 시기를 짧게 해서 1-3개월 정도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서 검사해보고  B형간염 바이러스 DNA PCR 수치는 2,000 IU/L 이상 높게 대부분 유지되므로 ALT >80 이상이면 항 바이러스제의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의 심각한 정도와 B형간염의 복제 정도,  간경화의 발생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결정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대만, 중국, 일본처럼 ALT 수치가 정상 수준 보다 높으면 약물 치료하는 것이 간경화 간암 발생율이 높은 Grey zone 환자분들을 일찍 치료해서 간암발생율을 낮추는 연구와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 년 안에 가이드라인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는 한국 간학회와 심평원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사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