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보균자의 건강관리]
B형 간염보유자란 B형간염 항원을 가지고 있지만, 간염의 증세도 없고 혈청 생화학 검사수치가 정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간염 보균자’란 명칭은 잘못된 의학용어이지만, 통용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의 건강관리 속시원내과와 알아봐요 !
B형 간염 보균자, 같이 밥 먹어도 되나요?
B형 간염은 음식물을 통해서 혹은 단순한 신체접촉만으로는 옮기지 않고, 성적접촉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습니다. 면도기 수건 치솔 같은 환자의 개인용품 등을 같이 사용했을 때는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기회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B형 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에 대한 항체(anti-HBs)를 가지고 있다면, 크게 감염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만성보균자는 수혈이나 침, 긴밀한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사기, 면도칼, 손톱깎이 등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B형 간염 보균자, 예방접종 하면 항체 생길까?
B형 간염 보균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간염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몸 안의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나 과로, 음주, 독성 약물, 과로 등을 피하고 만성 간염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6개월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보유자 가족은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국내 감염 보유자는 어머니로부터 아이가 감염되는 ‘수직감염’이 많기 때문에 어머니가 만성보균자인 경우, 태어나는 아기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글로불린의 투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의 정기검진
B형 간염보균자를 흔히 질병이 없는 상태로 오인해서 병원에 다니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활동성 간염으로 전환될 수 있고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으므로 적어도 6개월에 한번 정기 검진을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B형 또는 C형 간염 보균자)은 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간초음파검사 및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1년에 2번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만성 보균자가 있으면 다른 가족들도 간염 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