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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찌릿, 가슴통증 발생 질환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5월 3일

[가슴이 찌릿, 가슴통증 발생 질환]

 

 

 

흉통이 반복되는 경우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을 가장 먼저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슴통증의 원인은 이 외에도 다양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기 전부터 속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가슴통증 심해진 이유에 대해 검사를 해봤을 때 심장질환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면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은 강산성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한 가슴 통증은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양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잦은 과식이나 야식, 복부 비만 등이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하며, 식사 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폐색전증
깊게 숨을 쉬거나 기침할 때 통증이 심해지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폐색전증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폐색전증은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급성 질환입니다. 심근경색처럼 갑자기 사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대부분 7일 이내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됩니다. 전조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 곧바로 119를 불러야 합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통증이 앞가슴에서 왼쪽 가슴으로 발생하고, 쥐어짜거나 짓누르거나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가슴 통증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이유는 심장이 피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동맥벽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감소하면서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은 혈전으로 인해 심장 동맥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심근경색증이 나타나면 40%는 바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보고,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원인에 의해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스트레스가 근육을 과도하게 수축시키면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의 위치가 분명하고 좌측 유방 하부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더불어 호흡곤란이나 답답함, 무력감,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