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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안 좋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4월 5일

[간이 안 좋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간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이상이 생겨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도 부르는데요. 그래서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한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심한 피로감

최근 들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심해졌다면 간 기능이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해독·소화흡수 작용을 맡고 있으며, 이 같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피로감 ,능률 저하, 식욕·성욕 감퇴, 권태감, 잦은 짜증 등 심리적인 부분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황달·피부색 변화

황달은 간 질환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대사 장애로 인해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제거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노란 빌리루빈 색소 때문에 피부도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주로 눈 흰자위에 먼저 황달 증상이 발생하고, 얼굴, 앞가슴, 온몸 순으로 확대됩니다. 얼굴이 노란색이 아닌 어두운 색을 띠고 윤기가 사라진 경우에는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간혹 목이나 어깨, 윗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반점을 누르면 붉은 색이 사라지고 떼면 다시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밖에 손바닥 혈관이 확장돼 손가락 끝이나 손바닥, 엄지와 새끼손가락 밑 부분이 붉은 빛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불량

간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간에서 알부민 생성이 줄어듭니다.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감소하면 오른쪽 배 윗부분이 부푼 듯한 느낌이나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역질을 하고 설사·변비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혈액 삼투압이 떨어져 혈액 수분이 복강 내에 차면 복수가 생기는데, 이때 복수가 위(胃)를 압박해 속이 거북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얗게 변한 대변 색깔

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빌리루빈이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으로 빠져 나가는데 이로 인해 정상적인 대변과 달리 하얀색을 띱니다. 혈중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나온 경우에는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띨 수 있습니다.

 

간 건강 악화로 인한 증상들이 의심될 때는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더불어 간기능 관리까지 병행한다면 보다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