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으면 적극 관리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3월 3일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으면 적극 관리]

 

 

 

 

 

골다공증이 있을 땐 살짝만 넘어져도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회복이 쉽지 않고, 큰 부위가 골절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예방이 필수입니다.

먼저, 자신의 뼈 상태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만 65세 때 골다공증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이보다 조금 더 빨리 받기를 권합니다.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한 번 쯤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관련 위험 인자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진해야 합니다.

 

 

마른 사람, 일찍 폐경을 한 여성,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사람, 위장관 수술을 받은 사람, 부신피질 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 항응고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이 골다공증 고위험군입니다. 흡연자, 지나치게 술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골절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한골대사학회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에 따르면 ▲고령 ▲골절 경험 ▲저체중 ▲키 감소 ▲가족력 ▲동반 질환 ▲특정 약물 ▲과음·흡연 경력 8가지​ 중 1가지라도 해당하면 전문의 상담과 함께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칼슘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700~800mg입니다.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비타민D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등푸른 생선, 버섯류, 비타민D 강화 우유, 달걀 노른자 등에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햇볕을 쬐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뼈가 상상 이상으로 약해집니다. 조금이라도 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게되면 골절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 낙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는 병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진단이 가장 중요한 병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진단에서는 골다공증을 확진하기 어려우며, 뼈의 미네랄 밀도와 뼈 손실을 측정하는 고정밀 X-ray 유형인 DEXA 스캔(dual energy x-ray absorptiometry)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54세와 만66세 여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통해 골밀도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골다공증 진단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젊다고 안심할 수 는 없습니다. 뼈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부담을 받으면 강도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스쿼트 같은 고중량 부하를 견딜때 뼈는 더 강해집니다. 다만 이미 골다공증에 걸렸다면 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