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포항속시원내과 | 2020년 6월 16일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보건복지부는 6월 9일(화) 올해 첫 금연광고인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했습니다.
올해 금연 표어(슬로건)는 ‘담배는 노답(No答), 나는 노담(No담배)’*으로, 흡연하지 않는 청소년의 미닝아웃(Meaning Out)** 기법을 통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은 자랑스럽고, 멋지며 당당한 행동” 임을 청소년의 언어방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 “담배를 피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고 정답이 아니므로(No答),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No담)“는 의미를 축약하여 표현

** 미닝 아웃(Meaning out) : 개인의 취향과 사회적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행위

 

올해 금연광고는 청소년에게 금연을 가르치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소신 있게 자랑하는 보통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청소년 및 학부모의 공감대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또한, 장기간 코로나19 유행으로 힘겨운 국민들에게 어둡고 위협적인 내용이 아닌,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금연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청소년 흡연은 평생 흡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흡연 시작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을 스스로 자랑하고, 흡연 청소년의 금연 참여와 동참을 유도하는 청소년 주체의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청소년 흡연이 성인보다 더 위험한 이유

 

청소년의 흡연을 엄격히 규제하는 것은 단순히 청소년이 성인보다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청소년의 흡연이 성인의 그것보다 더 많은 위해를 가하기 때문입니다.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와 25세 이후 흡연을 시작한 흡연자를 비교했을 때 암 발생률 차이는 무려 4배입니다. 물론 일찍 흡연을 시작한 쪽의 암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또 흡연은 노화와 성장에도 밀접하게 관여합니다. 특히 근골격계를 공격해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지연시킵니다. 흡연 중에는 인체 조직의 산소 공급률이 떨어지는데, 담배의 유해물질이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산소 공급이 더욱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담배의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성장판의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뜨립니다. 뼈가 자라는 속도가 더뎌지고 호흡기 및 폐질환 위험도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세포가 파괴돼 기억력 및 학습능력이 떨어져 합업성취도가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