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당뇨보다 더 무서운 만성합병증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1월 13일

[당뇨보다 더 무서운 만성합병증]

 

 

 

 

당뇨병 환자의 가장 커다란 걱정거리 중 하나가 당뇨병 합병증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합병증의 정확한 실체에 대하여 부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막연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속시원내과의원과 함께 만성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 환자가 고혈당이 계속되면 말초 신경에 장애가 발생하는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환자의 15%가량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또는 당뇨신경병증) 위험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감각신경 이상은 주로 손끝이나 발끝에 화끈거리고, 찌르는 듯한 따가운 느낌이 생기는 것입니다. 남의 살 같거나 둔한 느낌이 듭니다. 심하면 감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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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 환자의 약 40%가량 ‘당뇨병성망막병증’을 보입니다. 당뇨병에 걸려 10년 정도 지나서 나타납니다. 망막 혈관이 손상돼 실명까지 이어지는 합병증입니다.

제1형 당뇨병을 처음으로 진단은 환자는 보통 첫 5년간은 당뇨망막병증 위험이 낮아, 초기 안과 검사는 당뇨 진단 5년 이내에 시행하면 됩니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정확한 발병시기와 유병기간을 알 수 없어, 처음 당뇨병 진단 시에 반드시 안과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안과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증은 미세알부민뇨, 현성단백뇨를 거쳐 신장기능이 망가져 결국 투석이 필요할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의 가장 초기는 ‘미세 알부민뇨증’입니다. 하루 30~300mg의 미세한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단백뇨가 더 증가하면 알부민이 300mg 이상 배출되는 ‘현성단백뇨’가 검출됩니다. 이 단계에서 더 진행되면 실제 신장의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합니다. 즉, 신장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신부전으로 투석을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 실제로 당뇨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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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당뇨병은 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동맥경화의 결과로서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당뇨병으로 생긴 심근경색은 통증이 없다는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신경장애가 생겨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에 동반된 심근경색은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심근경색 후 단기 사망률이 10~20%로, 정상인 보다 1.2~2배 높습니다.

 

 

 

뇌혈관장애
대표적인 질환으로 뇌경색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위험을 1.8~6배까지 증가시킵니다. 당뇨병은 혈관 전체가 서서히 장애를 받기 때문에 가는 혈관이 막히고, 최종적으로는 큰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당뇨병에 의한 뇌경색도 예후가 나쁩니다. 특히 장애를 받은 신경기능의 회복이 느립니다.

 

 

폐쇄성 동맥경화증, 당뇨병성 족부 질환

대표적인 질환이 당뇨병성 괴저(diabetic gangrene)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감염 위험성이 높아 당뇨병성 족부 궤양의 40~80%에서 감염이 발생합니다. 15~24%에서 절단술이 시행됩니다. 당화 혈색소가 1% 증가할 때마다 족부 궤양의 위험도가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엄격한 혈당 조절은 필수적입니다.

 

 

 

당뇨합병증 예방법

1) 당뇨병 발병 초기부터 혈당 조절을 철저히 하여 환자가 고혈당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약물 사용을 주저하여 고혈당에 그만큼 노출된다면 합병증 발생의 위험도도 따라서 커진다.

2) 비만한 경우라면 체중 조절이 중요한데, 체중 감량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바람직한 방법을 통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목표 체중으로의 감량이 중요하다.

3)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 하더라도 개별 합병증 검사 주기에 맞추어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하여 합병증을 일찍 발견하고 더욱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4) 금연과 하루 한두 잔 이내의 음주는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5) 당뇨병의 발병 자체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 만큼, 40세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통하여 당뇨병의 조기 발견에 노력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