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당뇨환자가 꼭 피해야 하는 두 가지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12월 20일

[당뇨환자가 꼭 피해야 하는 두 가지]

 

 

 

당뇨 진단을 받으면 의사가 반드시 끊으라고 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담배와 술입니다. 만약 당뇨환자가 흡연과 음주를 지속할 경우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담배는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하지동맥경화증의 중요한 위험인자로, 작은 혈관의 합병증에 악영향을 줘 당뇨 환자라면 꼭 금연해야 합니다.

당뇨발저림이 있는 분이라면 담배 성분 중 특히 니코틴을 주의하셔야 합니다.니코틴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관상동맥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의 중요한 위험요소입니다

니코틴은 관상동맥과 같은 대혈관뿐만 아니라 모든 혈관의 수축을 유발하므로 기존 또는 신생혈관질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흡연은 말초혈관질환 즉, 당뇨발저림의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담배의 각종 유해물질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혈관에 침착하게 하여 혈관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고, 동맥경화증 및 말초혈액 순환장애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말초동맥질환의 위험이 2~5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술은 열량이 매우 높아 혈당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당뇨 환자가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열량(㎉)은 1800~2200㎉인데, 소주 1병의 열량은 약 403㎉입니다. 밥 한 공기열량(200g, 272㎉)의 두 배나 됩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시면 정상적인 식사와 영양 섭취는 불가능해집니다.

또한 술에 포함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하면서 간의 포도당 신생 작용을 방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저혈당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전혀 없고, 혈당 조절이 잘 되면 소량의 음주는 괜찮나요?

당뇨환자라면 음주를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당뇨 환자가 음주를 시작하기 전에는 한 두 잔의 술만 마실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막상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절제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