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소화불량 잦을 때, 소화제 대신 내과 찾기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2월 22일

[소화불량 잦을 때, 소화제 대신 내과 찾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소화불량을 겪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시간,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요인으로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야외활동이 줄어 운동량이 감소하고 과도한 스트레스, 잦은 카페인 섭취, 비만 및 무리한 다이어트, 음주와 흡연 등도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소화불량의 종류와 관리법, 속시원내과의원이 전해드립니다.

 

 

기능성 소화 불량

소화 불량은 크게 기능성 소화 불량과 기질성 소화 불량으로 나뉩니다. 기능성 소화 불량은 만성적인 상복부 불편감과 복부 팽만, 트림, 구역질 등이 나타나지만, 초음파나 내시경 검사를 해도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거나 식생활 습관이 좋지 않을 때 기능성 소화 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질성 소화 불량

소화 불량을 유발하는 원인이 분명할 때, 기질성 소화 불량이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이 원인이 되어 소화 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목구멍이나 코와 입으로 신물 또는 쓴 물이 올라오거나, 식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쓰리는 현상은 역류성 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부분에 있는 하부 식도 괄약근은 위액과 음식물의 역류를 막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괄약근이 역류를 막지 못하면서,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질환입니다.

 

2. 소화성 궤양

소화성 궤양은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이 위산으로 인해 파여 있는 현상으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소화성 궤양의 증상은 소화 불량을 동반하는 속 쓰림과 명치 부위의 통증입니다. 소화성 궤양은 기능성 소화 불량으로 오판하기 쉬운 병입니다. 소화성 궤양의 징후를 보인다면 위 내시경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 위장 건강을 확인해야 합니다.다.

 

3. 위암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면서 흑색 변이 나오거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도 갑자기 체중이 감소한다면 위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어날 땐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받아야 합니다.

 

 

 

소화불량이 반복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화불량 등의 위장질환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대장의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 2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장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해 검진 연령과 주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