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알러지, 감염성 질환

손소독제 주의사항 꼭 체크하고 사용하세요 포항속시원내과 | 2020년 9월 11일

[손소독제 주의사항 꼭 체크하고 사용하세요]

 

 

 

 

 

 

 

코로나 19로 생활 속 위생이 강조되면서 마스크만큼이나 손소독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됐습니다. 사무실, 식당, 승강기 등에도 손소독제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면 어린이가 펌핑 용기에서 튄 소독제 성분으로 각막시 손상됐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사용 상 주의사항을 다시한번 꼼꼼히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손소독제의 올바른 사용법

 

손소독제를 많이 사용하면 좋으리라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과량으로 사용해도 특별히 좋은 것은 없고 오히려 낭비이기 때문에 500원 동전 정도의 크기로 짜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짠 손소독제를 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톱 아래까지 약 30초 정도 문질러 꼼꼼하게 손을 씻어 냅니다.

 

손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약 10초 정도 기다려 줍니다. 만약 손에 기름때와 같은 이물질이 있다면 손소독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데 이런 기름때는 손소독제 성분과 엉겨 손이 더 더러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소독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손소독제 사용 시 주의점

 

손소독제는 알코올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알코올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알코올에 민감한 체질이거나 혹은,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영유아는 사용을 피해 야합니다.

 

승강기에 비치된 손소독제는 성인의 팔꿈치 정도 높이에 위치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높은 위치힙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손을 머리 위로 뻗어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데, 바로 눈에 튈 위험이 있습니다. 손소독제의 에탄올 농도는 대개 50~80%에 달하는데,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이는 소독제보다 농도가 높기 때문에 눈에 튀어 들어갈 경우 화상 등의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손소독제 사용 후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소독제는 장기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장기 보관 사용은 피해야 하며, 손소독제가 변색하거나 혹은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손소독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손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손에 남아있던 수분을 같이 증발시키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물과 비누로 손을 닦고, 손소독제를 사용한 경우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