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내시경

알코올성 위염, 당장 금주하세요 포항속시원내과 | 2019년 7월 3일

[알코올성 위염, 당장 금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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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하면 간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소화기 질환도 살펴봐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 후 복통·속쓰림·구토 증상은 단순한 숙취가 아닌 알코올성 위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성 위염이란?

 

알코올이 식도와 위장의 운동은 방해하면서 위산 분비는 증가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입니다. 위 점막의 손상이 일정 이상 진행되면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이 때문에 속 쓰림이나 더부룩한 증상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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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발생위험도 높이는 음주

 

알코올성 위염 외에도 과음은 고혈압과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음주 시 혈관이 확장돼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지만 술이 깨고 나면 혈관 수축이 활발하게 일어나 오히려 혈압이 높아집니다. 또 알코올은 혈당 조절 인슐린 생성기관인 췌장에 영향을 미쳐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거나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금주하고 식습관도 개선하세요

 

위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카페인 음료, 산도가 높은 과일 주스, 식초,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만성위염의 경우 소금에 오래 절이거나 신선하지 않은 오래된 음식, 불에 구워먹는 고기·생선은 위암의 발병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신선한 야채, 물에 삶은 고기,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단과 금연, 절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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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검사를 통한 진단이 우선

 

소화불량, 트림, 심와부 통증,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치료를 시도하지만 우리나라는 위암의 발병률이 높은 만큼 만 40세 이상에서는 증상에 대한 치료보다는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면 검사상 나타난 징후를 통해 위염의 분류가 가능하고 만성적인 변화인지, 급성적인 변화인지를 감별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 후에도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