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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피로 지속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8월 18일

[장기간 피로 지속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의학상으로 피로란 지치고 탈진되며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을 말합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심한 신체적, 정신적 활동 후 탈진하여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정의되고, 일반적으로는 일상적인 활동 후 회복이 일어나지 않아, 비정상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평소 보다 낮은 강도의 활동이나 일을 한 후나 충분한 휴식 후에도 상당한 피로가 느껴질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질환들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신질환(우울증·불안증 등)

불안감,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으로 뇌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 등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활력과 의욕이 떨어지게 되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내분비 및 대사질환(갑상선기능저하증·당뇨병 등)

식사량이 늘지 않았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거나 부족해지는 질환인데,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돼 쉽게 피로감이 듭니다.

 

 

 

감염 질환(결핵·간염·기생충 감염 등)

체중감소, 식욕 감퇴, 발열 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에너지원을 과도하게 소모해 영양부족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잘 생깁니다. 특히 간에 문제가 생긴 경우 해독작용이 잘 안 돼 체내 노폐물이 쌓여 피로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빈혈

어지럼증과 함께 얼굴이나 손톱 등이 창백해집니다. 빈혈로 체내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져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약물

이뇨제, 베타차단제와 같은 일부 항고혈압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포함), 대부분의 항경련제,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 감기약 (항히스타민제 포함), 경구 피임약, 니코틴 (담배) 등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