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저염식 ‘필요한’ 사람 vs ‘위험한’ 사람 포항속시원내과 | 2021년 7월 26일

[저염식 ‘필요한’ 사람 vs ‘위험한’ 사람]

 

 

 

 

저염식 식단은 일반적으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노폐물 제거와 전해질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더불어 고혈압 조절을 위해서 부종 조절을 위해서 저염식 시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와 같은 저염식 식단 또한 주의사항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염식 해야 하는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 소금 속 나트륨은 체내 농도를 높여 체액량(혈액·림프액 등 몸속 액체)을 늘립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 벽이 손상돼 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집니다.

 

비만한 사람: 짠맛은 과식을 유발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해 체중을 늘립니다. 비만은 각종 만성 질환의 주원인일 만큼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만성 콩팥병 환자: 콩팥 기능이 떨어져, 나트륨과 체액량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체액량이 증가하면, 고혈압·부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노인, 골다공증 환자: 섭취한 나트륨은 혈액이 칼슘과 결합해 소변으로 나가는데, 과도한 나트륨은 뼛 속 칼슘까지 빼내 몸밖으로 내보냅니다.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 저염식 식단을 드시는 경우에는 병원의 처방에 따라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식 하면 안 되는 사람

 

심장병 환자: 나트륨은 혈액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으면 혈액이 줄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부족해져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몸 곳곳에 혈액이 전달되지 않는 것입니다.

 

빈혈 환자: 빈혈 환자는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체내 나트륨 농도가 줄면 혈액량도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체내 나트륨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식욕감퇴·무기력함·피로감 등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 탈진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심한 운동을 해서 땀으로 나트륨이 많이 빠져나간 사람도 저염식을 해선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