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여기준, 보건정책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8) 개정안 내년부터 시행 포항속시원내과 | 2020년 10월 7일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8) 개정안 내년부터 시행]

 

 

 

 

 

 

질병분류는 질병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이나 병변(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생체 변화)의 부위, 경과(일이 되어 가는 과정), 치료방법 등에 따라 질병 또는 부상을 분류한 것을 말합니다.
국제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분류방법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ICD·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입니다. ICD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정리한 것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 and cause of death)입니다.

 

통계청은 의학 발전과 새로운 통계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개정하여 2020년 7월 1일 고시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는 보건 관련 통계 작성을 목적으로 1952년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일곱 차례 개정되었으며, 이번이 8차 개정*입니다.
* 표준분류는 5년 주기로 개정, 표준질병․사인분류는 끝자리 0년과 5년에 개정

 

이번 개정에서는 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국제질병분류(ICD-10)와 종양학국제질병분류(ICD-O-3)의 최신 변경 내용을 반영하였고, ② 사전 현장적용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세분화 분류를 사전 검토하였으며, ③ 활용도가 낮은 분류는 정비하고, ④ 신규 희귀질환을 반영하였으며, ⑤ 의학용어는 전문분야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 용어로 수정하였습니다.

 

<참고> 이번 개정은 제10차 국제질병분류(ICD-10)를 기반으로 개정한 것이며, 게임이용 장애(gaming disorder)가 포함된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11)를 반영한 것은 아님. ICD-11 국내 도입은 충분한 연구와 사회적 합의를 마친 후 도입할 예정임.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 주요 내용 및 주요 개정사례
*자료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