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내분비질환 / 심장, 고혈압, 순환기질환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포항속시원내과 | 2022년 3월 24일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

 

 

탄수화물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란 탄수화물 하루 권장량인 300~400g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증상입니다.

 

< 탄수화물 중독 체크리스트 >

 

1. 아침에 밥보다 빵을 먹는다
2.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3. 오후 3~4시 쯤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가 고프다
4. 주위에 항상 과자같은 간식이 있다
5.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있다
6. 식이요법을 3일 이상 해본 적이 있다
7. 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해도 자꾸 먹게 된다
8. 밥을 먹는게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9. 단 음식은 상상만 해도 먹고 싶다
10.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된다

(* 4~6개 : 탄수화물 적정량 이상 섭취 중 / 7개 이상 : 중독단계 의심 )

 

 

탄수화물 중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비만,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해 협심증, 뇌졸중 등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뇌에서 세로토닌 호르몬 농도가 떨어지고 혈당 수치가 낮아져 기력이 저하되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세로토닌 농도가 저하될 경우, 농도를 높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단 음식을 더 많이 찾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식습관 개선을 통해 탄수화물 중독을 치료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를 거르면 간식을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는데, 이때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단 음식을 찾게 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을 2:1:1의 비율로 섭취하고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빵은 통밀빵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당지수가 70 이상인 음식들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렸다가 낮추면서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하므로,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는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고구마나 현미밥, 호밀빵, 사과, 우유 등은 당지수가 낮은 음식입니다. 고기와, 생선 등 단백질 식품도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게 해 탄수화물 과식을 막아줍니다. 단, 단백질 식품도 과식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우엉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자주 먹고 음식은 튀긴 것보다는 데치거나 생으로 조리해먹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는 과자나 초콜릿보다는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대신 먹도록 합니다.

잠을 잘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뇌는 ‘가짜 배고픔’을 느껴 탄수화물을 더 찾게 되므로 충분하게 잘 자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