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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 증가 포항속시원내과 | 2018년 1월 17일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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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지역을 다녀온 뒤 세균성 이질에 감염되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5일까지 발생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명)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특히 전체 환자의 72.2%인 26명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필리핀 세부 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 증상을 보였으며, 17명은 세균성 이질 확진, 7명은 의심 환자, 2명은 병원체 보유자로 분류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중 나머지 3명은 각각 인도(1명)와 베트남(2명)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속시원내과의원과 함께 해외여행 시 세균성이질을 예방하는 법 !
함께 알아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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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세균성 이질은 제1군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 후 12시간~7일 후 발열과 구토, 복통,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강을 통해 감염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00~300명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세균성 이질균(Shigella) 감염에 의한 열성 설사, 고열, 복통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인 세균성 이질은 증상 발현 후 대변으로 배설되면서 전파될 수 있는데요,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4주까지 균이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며,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할 경우 1~2일 내 균의 전파능력이 상실됩니다.

세균성 이질은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물이나 식품 매개로 전파됩니다. 만일 평소와 다르게 하루 3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꼭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성 이질에 대한 유효한 백신은 현재 국내에는 없으며 손 씻기 등을 통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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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다.
–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을 섭취한다.
– 포장된 물과 음료수를 마신다.
– 길거리 음식을 먹지 않는다.
– 과일, 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다.